한 마리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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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98회 작성일 26-01-0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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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거울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고양이야!” 그러던 중, 주인이 들어와 고양이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야, 너는 정말 귀엽고 똑똑해!” 고양이는 더욱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주인은 계속해서 고양이를 바라보며 “이제 저기 있는 털 좀 치워줄래?”라고 말했습니다. 고양이는 커다란 웅크린 자세로 거울 속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부르는 것 같아! 나도 저 털 밀어버리고 나갈까?” 고양이는 털을 치우는 대신 자신만의 파티를 열기로 결심했습니다. 찬란한 구슬 장난감과 터널, 그리고 신나는 노래가 맘에 끌렸습니다. 주인이 신경 쓰지 않게 되자 고양이는 신이 나서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파티가 한창 나는데, 주인이 고양이를 불러 아세토티 타올을 꺼내었습니다. 고양이는 겁이 나서 한쪽 귀를 세웠습니다. “이게 아닌데…” 고양이는 한순간의 반전을 느꼈습니다. 평범한 고양이였던 자신이 주인에게 ‘청소기’로 지정된 건 아닌가 하고요. 주인이 털을 치우고 있을 때, 고양이는 창문을 쳐다보며 생각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고양이가 아니라, 가장 완벽한 털 청소기란다.” 그렇게 고양이는 거울 속 자신에게 또 다른 반전을 선사하며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청소기로 거듭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