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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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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59회 작성일 25-07-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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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거울 앞에 서서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오늘은 정말 멋져 보인다!" 그러자 거울 속에 있는 그는 눈을 크게 뜨고 외쳤습니다. "내가 그 말을 듣고 싶다고!" 남자는 깜짝 놀라며 뒤로 물러났습니다. 거울 속의 그는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내가 언제부터 너에게 감정이 있었던 거지?" 남자는 멍하니 서 있다가 결국 웃음이 터졌습니다. "하긴, 항상 나를 그렇게 부른 거였잖아!" 남자는 거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대답했습니다. "잘 봐, 오늘은 너만큼 아름답다고!" 이후로 남자는 매일 거울 앞에서 자신을 격려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는 거울에게 속삭였습니다. "나, 너를 사랑해." 그러자 거울 속의 그는 톡톡 튀는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그래? 그럼 나도 너를 사랑하는 거야, 하지만 시선 좀 다른 쪽으로 돌려줄래? 너무 스스로에게 빠져있잖아!" 남자는 그 말을 듣고 혼자서 웃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매일 아침 거울과 대화하는 것은 그의 새로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자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멋진 일이란 걸 깨달았고, 거울 속의 친구 덕분에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그는 그 거울에게 물어봤습니다. "혹시 다른 방으로도 가줄 수 없어?" 그러면 거울 속의 친구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럴 이유가 없잖아, 여기서 널 항상 지켜보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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