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고릴라의 심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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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64회 작성일 25-07-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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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심리상담사가 자신이 운영하는 상담소에 들어온 고릴라를 발견했다. 그 고릴라는 뭔가 고민이 많아 보였다. 상담사는 의자에 앉히고 물었다. “이제 네 이야기를 해줘.” 고릴라는 고민에 가득 찬 얼굴로 한참을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사실, 저 사회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인간들과 함께 지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상담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상담을 시작했다. 고릴라가 계속 불만을 털어놓자 상담사는 조언을 해줬다. “그냥 바나나를 더 많이 먹어봐.” 그러다 고릴라가 한 마디 덧붙였다. “바나나는 좋은데, 저 바나나 때문에 더 힘든 게 있어요.” 상담사는 궁금해서 물었다. “왜?” 고릴라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결국, 사람들은 바나나 중독자라고 부르더라고요!” 그러자 상담사는 웃으며 말한다. “잘 생각해봐, 그럼 사람들은 나를 ‘고릴라 심리 상담사’로 부를 거야.” 즉, 고릴라가 심리 상담을 받으러 왔더니 상담사도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었다. 반전은, 결국 둘 다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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