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와 물고기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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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96회 작성일 26-01-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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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화기와 한 물고기가 서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전화기가 말했어요. "요즘 사람들은 나를 너무 많이 쓰더라고. 매일 전화통화에 시달려." 물고기가 맞장구를 쳤습니다. "그럼 나는? 하루 종일 수조에서 서식하는데 아무도 나한테 관심이 없어." 전화기가 생각에 잠기더니 대답했습니다. "그래도 넌 수조에서 자유롭잖아! 나는 몇 번이나 줄에 매여 있고, 배터리도 약해." 물고기가 웃으면서 말했어요. "그럼 우리 서로 바꿔볼까? 나는 사람들과 수다를 떨고, 너는 물속에서 유영하면서 리프레시?" 전화기는 힘없게 대꾸했습니다. "좋아, 하지만 나중에 내가 수조에서 ‘통화 연결음’만 들어야 하지 않겠지?" 물고기는 그 말에 폭소하며 대답했죠. "걱정 마! 물속에선 연결되기 전 ‘블링블링’ 효과음이 따로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