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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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74회 작성일 25-07-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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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나는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다. 오랜만에 운동화를 꺼내고 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점점 몸도 가벼워지고 기분도 좋아졌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나를 불렀다. "너 어디 가?"라고 묻자, 나는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운동하러 가!"
친구가 다가오며 웃으며 말했다. "운동 안 해도 돼, 오늘 운동하는 날이 아닌데!"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아니, 오늘의 운동은 다른 게 아니야!"
친구는 궁금해하며 물었다. "뭘 하는 건데?"
나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는 게 바로 오늘의 운동이야!"
친구는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그럼 그 운동, 언제 시작할 건데?"
나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대답했다. "지금 시작했어!"
결국 우리는 두 시간째 소파에 앉아 간식 먹으며 재미있게 TV를 보고 있었다. 그때 친구가 한 마디 했다. "이렇게 소파에서의 운동도 괜찮네!"
나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속으로 생각했다. '운동이든, 소파든, 뭘 하건 간에 중요한 건 함께하는 즐거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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