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토끼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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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89회 작성일 25-07-22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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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숲속에 살고 있는 토끼가 매우 바빠 보였다. 다른 동물들은 토끼가 풀밭에서 뛰어다니며 잔디를 뜯고, 모험을 즐기기 바쁜 줄 알았다. 하지만 사실 토끼는 '토끼 과일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루 종일 과일을 아침 일찍부터 시장에 내다 팔고 있었다.
그러던 중, 궁금한 여우가 토끼에게 물었다. "너는 왜 이렇게 바쁘니? 항상 일만 하고 살면 재미없지 않니?" 토끼는 웃으며 대답했다. "무슨 소리야! 나는 과일로 돈을 벌고, 저녁에는 재미있는 파티도 열 수 있어!"
여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구나! 그러면 나도 가게를 열어야겠다.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어."
그러자 토끼는 흥미롭게 물었다. "무슨 아이디어?"
여우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바로 '여우 과일 가게'인데! 그래서 어떻게 생각해?"
토끼는 크게 웃으며 대답했다. "좋은 생각이야! 하지만 양념으로 약간의 토끼나라 특산물도 팔면 더 인기 있을 것 같은데!"
여우는 당황해하며 말했다. "그걸 왜 나한테 알려줬어? 내 가게가 망하면 너도 갈 곳이 없잖아!"
토끼는 다시 웃으며 말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바쁜 거야! 경쟁자가 많아지면 더 열심히 일해야 하니까!"
여우는 머리를 긁적이며, "결국 너는 나에게 또 다른 경쟁자 하나 만들어줬네!"라고 말했다.
토끼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여우도 나와 경쟁하면서 바빠져야겠네!"
그날 저녁, 토끼는 과일로 만든 스무디 파티를 열었다. 여우는 참지 못하고 와서 스무디를 마신 다음, 다시 여우 과일 가게를 조금 더 화려하게 꾸미기 위해 돌아갔다. 그리고 두 친구는 경쟁 속에서도 즐거운 우정을 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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