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방지턱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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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70회 작성일 25-07-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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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과속 방지턱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로 결심했다. "나는 사람들이 나를 피하기를 바라지!"라고 외쳤다. 지나가는 차들이 속도를 줄이는 것을 보며, 그는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그러던 중, 한 운전자가 말했지. "이렇게 느리게 가면 늦겠네!" 그 순간 과속 방지턱은 생각했다. "내가 더 빨리 달리게 할 방법이 없을까?"
그래서 그는 비밀리에 자신 주위에 소음폭탄을 설치했다. 다음날, 모든 차들이 씩씩한 소음을 들으며 속도를 줄이고 빙빙 돌았다. 과속 방지턱은 이제 차들이 자신의 존재를 잊지 않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그 소음은 운전자를 더 짜증나게 만들었고, 결국 그곳은 교통사고로 가득 차게 되었다.
한 차의 운전자가 소음에 진절머리가 나서 외쳤다. "이게 다 너 때문이야!" 과속 방지턱은 당황하며 대답했다. "내가 이런 줄 알았으면 방음벽을 세웠을 텐데…" 그러자 다음날, 모든 차들이 그 방지턱을 피해 우회해 갔다. 방지턱은 혼자 말하고 있었다. "지켜보고 싶었는데 도망가버리다니... 나도 좀 재밌게 해주면 안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