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쫓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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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73회 작성일 25-07-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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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쫓기던 고양이가 방에서 도망쳤다. "이젠 어디로 가야 하나?" 고양이는 생각하며 군데군데 숨을 곳을 찾아 쿵쾅쿵쾅 뛰어다녔다. 주인이 목소리 높여 부르며 다가오자, 고양이는 급하게 소파 뒤로 숨었다. "이건 내 마지막 보루야!" 그러나 주인은 그 순간 소파를 뒤로 젖히고 고양이를 발견했다. 고양이는 절박하게 도망치기 시작했지만, 결국 혼자 남은 방에서는 아무 대책이 없었다.
그러다 고양이가 주방으로 갔을 때였는데, 주인이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있었다. 주인의 행동을 지켜보던 고양이는 생각했다. "이거, 내 스파이 기회야!" 고양이는 주인 몰래 요리하는 걸 방해하며 의기양양하게 고양이처럼 퉁탕거렸다. 주인은 놀라 뒤를 돌아보며 고양이를 붙잡으려 했다. 하지만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빠르게 피했다.
스파이 계획은 잘됐지만, 결국 자기가 그릇을 다 엎어버리고 크게 소란을 일으켰다. 주인은 화가 나서 "고양이야, 너 이리 와!"라고 소리쳤고, 고양이는 잘못한 걸 깨달았다. 결국 고양이는 애교를 부리며 주인의 무릎에 올라가 앉았다. 이렇게 고양이는 쫓긴 것인데, 주인은 고양이를 덮어놓고 키우는 법을 다시 배우게 되었다. "지금은 너가 주인인 것 같군!" 주인이 중얼거렸다. 고양이는 내심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사실은 내가 널 쫓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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