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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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04회 작성일 25-12-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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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이 잠에서 깨어났더니 고양이가 앉아있었다. 평소에 매일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주인은 고양이가 주인을 매우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참을 고양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야, 너는 나를 정말 좋아하지?” 그러자 고양이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요! 당신이 밥 주는 날에는 정말 행복하죠!”
주인은 기분이 좋아서 “어쩌면 너도 나를 사랑하는 걸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양이는 다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사랑하는 건 아니고, 그냥 밥이 맛있어서 그렇죠!”
주인은 충격에 빠졌다. “그럼 내가 밥을 안 주면 어떻게 될까?” 고양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음, 그건 생각하기도 싫은데요. 그냥 재빨리 밥 주셔야죠!”
주인은 이제 고양이가 정말 자신의 애완동물인지, 아니면 자신의 밥 주는 기계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고양이에게 말했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밥으로만 연결되어 있으면 우린 친구가 아닌 거잖아!"
그러자 고양이는 간단하게 대답했다. "친구는 밥 말고 다른 거로도 이어져야죠. 예를 들어 주인이 나를 쓰다듬어 주면 좋겠어요!”
이제 주인은 고양이와 우정의 새로운 단계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다음날, 주인은 고양이를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이제 너와 나는 친구야!”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럼 밥도 계속 주셔야겠죠?”
결국, 그들의 관계는 이렇게 다시 한 번 '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매일 밥과 함께 우정도 쌓여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