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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기업에 신입사원이 들어왔다. 회사에서는 매달 회식을 열어 직원들 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기로 했다. 신입사원은 회식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특별한 준비를 했다. 드디어 회식 날, 신입사원은 모든 직원들이 앉은 테이블 중앙에 자신이 준비한 음식을 내놓았다. 평범한 한정식이 아니라, 전통적인 과일 조각을 예쁘게 장식한 과일 타르트를 만들어왔다. 모두가 놀라며 맛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회식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자 갑자기 신입사원이 식사를 멈추고 소리쳤다. "여러분, 제가 말씀드릴 게 있어요! 사실 이 타르트는 제가 직접 만든 게 아니라..." 모두 긴장한 표정으로 물었다. "아니면 제가 배달시킨 거예요!" 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 순간, 한 선배가 스마트폰을 꺼내 신입사원에게 물었다. "그 배달 비용은 누가 낸 거야?" 신입사원은 대답했다. "아, 물론 제 카드로 결제했죠!" 그리고 놀랍게도 사원들이 스마일과 함께 가볍게 웃었다. 하지만 이후 신입사원은 회식 이후의 비용 청구를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회사 내에서는 "조심하자, 신입사원은 우리를 배달시키는 마법사"라는 유머로 입소문이 나게 되었다. 이로써 신입사원은 배달의 신에서 회식의 주방장이 되어, 결국 매회식에 특별한 메뉴를 기획하는 '전문가'로 거듭나게 되었다. 모두 한바탕 웃은 그 날의 회식은 이제 매달 기대되는 일이 되었고, 신입사원은 진정한 팀워크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신입 사원은 자신의 반전 유머로 직장 내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만들게 된 것은 물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