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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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04회 작성일 25-12-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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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구두쇠로 유명한 김씨가 살고 있었다. 그는 돈을 아끼기 위해 아무것도 사지 않는 것이 자랑이었다. 하루는 김씨가 마을에서 가장 비싼 식당에 친구와 가기로 했다. 하지만 그는 돈을 아끼고 싶어서 친구에게 "내가 오늘 밥을 살게!"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친구가 깜짝 놀라 "와, 그런 날이 오다니! 뭐가 좋은지 고르자!"라고 하자 김씨는 오히려 불안해졌다.
김씨는 메뉴를 보다가 '공기밥'을 시키고 "이 집 공기밥이 진짜 맛있다더라!" 하며 자기 마음을 다잡았다. 곧 음식을 기다리는 사이, 친구는 여러 가지 요리를 시켰다. 김씨는 혼자서 공기밥을 먹으며 "이게 제일 저렴하니까 괜찮아!"라고 위로했다.
드디어 친구가 시킨 요리가 나오고, 그것을 보던 김씨가 사주기 위해 '너무 맛있겠다'는 표현을 연신 했다. 결국 친구가 "김씨, 이렇게 맛있는 거 다 먹고 싶으면 나랑 나눠 먹자!"라고 말했다. 김씨는 그제야 자신의 말이 얼마나 아이러니한지 깨달으며 "제대로 아끼려면 친구를 사귀는 게 최고다!"라고 외쳤다. 지금도 김씨는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가장 비싼 메뉴를 고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