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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마을에 유령이 나타났다. 마을 사람들은 무서워서 집에 숨어버렸다. 하지만 유령은 아무도 없는 마을이 심심해졌는지 괴롭히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그는 조용히 마을 중심의 공원에서 신나는 플래시몹을 준비하기로 했다. 하루가 지나고, 마을 사람들이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창문으로 밖을 내다봤다. 놀랍게도 유령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다른 유령들과 함께 춤을 추며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몇몇 용감한 주민들이 나와 유령과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다. 유령은 예상과 달리 사람들이랑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좋았다. 그러다 결국 한 사람이 용기를 내어 유령에게 물었다. "왜 여기 나와서 춤을 추고 있는 거야?" 유령은 웃으며 답했다. "저도 살았을 때는 좋아하던 일이니까요. 이제 사람들 없이 혼자 지내니 너무 심심해요!" 마을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이해했다. 유령은 사실 외로운 존재였던 것이다. 그 후로 마을 사람들은 유령과 친해지고, 매주 공원에서 함께 춤을 추기로 했다. 유령은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마을의 새로운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저녁, 유령은 그날의 특별한 디제이가 되어 사람들과 신나는 파티를 열었다. 유령의 자리를 지켜주는 사람들은 이제 “유령의 입장”이라 부르며 그들을 환영했다. 결론적으로, 마을 사람들은 유령이 언젠가 저승으로 갈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날을 기다리는 대신 지금 이 순간 함께 춤추고 노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런 반전의 유머와 함께 유령과 사람들은 아름다운 우정을 맺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