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집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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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16회 작성일 25-12-2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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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이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어요. 개는 이상하게 시끄럽게 짖으면서 길을 막고 있는 쓰레기통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주인은 속이 상해 "왜 또 짖고 그래?"라고 물었죠. 그때 개는 주인을 돌아보며 "사람들이 아무리 나를 개라고 해도, 나는 이 쓰레기통 이상으로 대접받고 싶어!"라고 생각했어요. 쓰레기통 위에는 개 집의 우편물이 있었고, 거기엔 '주인님, 항상 잘 부탁드려요'라는 편지가 붙어 있었죠. 주인은 그 편지를 보며 "어쩌면 내가 뭘 잘못했나?"라고 고민했어요. 사실 개는 집에 들어가면 주인을 복종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나는 개이지만 너는 주인이다"로 서로의 역할을 정해 둔 것이었죠. 결국 주인은 개를 귀여워하면서도 그 쓰레기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이제부터 너의 요청도 무시할 수 없어!"라고 결심한 주인과 "이 핑계를 잘 써야겠다"라고 생각한 개의 전투가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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