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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언제나 독립적이고 스스로 모든 일을 해내려는 사람이었다. 어느 날, A씨는 집에서 요리를 하기로 결심했다. 평소에 외식만 하던 그였지만, 오늘은 특별히 요리 실력을 뽐내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검색하고, 쇼핑몰에서 필요한 재료를 주문했다. 조리 과정은 순조로웠고, A씨는 요리가 끝나가는 순간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드디어 자기만의 요리가 완성됐다! 이른바 'A씨 특제 볶음밥'이었다. 그는 자랑스럽게 그릇에 담아 한 입 떠먹었다. 하지만...! 엄청난 짠맛과 매운맛이 그의 입안에서 폭발했다. 알고 보니, 레시피에 소금을 2컵 넣어야 하는데, 2스푼이라고 잘못 입력했기 때문이다. 급히 물을 찾으며 멍하니 생각했다. '혼자서 모든 걸 해보려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지...' 결국, A씨는 친구를 초대해 요리를 함께 하기로 했다. 친구는 손쉽게 볶음밥을 완성했다. A씨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말했다. "다음부터는 혼자 다 하겠다고 하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