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새로운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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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59회 작성일 25-10-16 09:30
조회 59회 작성일 25-10-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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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꿈꾸던 직업을 찾았다. 드디어 나도 유튜브 스타가 되는 거다! 촬영을 시작하기 위해 카메라를 챙기고, 멋진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집에서 24시간 동안 살을 빼는 과정을 브이로그로 찍기로 한 거다. 첫째 날, 내가 가진 모든 간식을 챙겨서 '살 뺀다'고 선전하는 장면을 찍었다. 둘째 날, '피자와의 이별'이라는 제목으로 피자를 앞에 두고 눈물 흘리는 장면을 찍었다.
그리고 열심히 촬영하며 사람들의 댓글을 기다렸다. 마침내 조회수가 폭발했다! 친구들에게 자랑했더니, 일주일 후 유튜브 채널이 정지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유는 '먹방'이라고 적힌 내 브이로그가 너무나 맛있어 보였기 때문이란다. 결국, 나는 유튜브에서 '소유하던 음식들을 먹으며 다이어트하는 유튜버'라는 새로운 장르의 창시자로 불리게 되었다! 누가 알았겠냐? 살을 빼고 싶었던 그 꿈이 이제는 사람들을 먹게 만드는 내가 되어버릴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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