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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하는 지민은 어제 점심시간에 우연히 사무실에 남아있던 상사, 김 부장을 보았다. 김 부장은 마치 비밀스러운 일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지민은 호기심이 발동하여 살짝 엿보았다. 그런데 김 부장은 놀랍게도 자신의 컴퓨터 화면에 올라온 고양이 동영상에 푹 빠져 있었다. 그는 "이 귀여운 고양이는 정말 최고야!"라며 웃고 있었다. 지민은 이를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며 엄청난 비밀을 발견했다고 자랑했다. 친구들은 그날부터 사무실에서 지민이 "상사는 고양이 덕후"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며칠 후, 지민은 또 다른 엿보기를 시도했다. 이번에도 김 부장은 컴퓨터 앞에서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었다. 지민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다시 엿보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 부장이 '고양이 코스프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복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지민은 충격에 빠졌다. 결국, 김 부장은 사내에서 '고양이 부장'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지민은 그 비밀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입을 다물기로 결심했다. 그래도 사무실 분위기는 한층 더 밝아졌고, 고양이 동영상 덕분에 팀워크도 좋아졌다. 이런 상황 덕분에 지민은 상사와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고, 고양이 덕후들의 모임에도 초대받게 되었답니다. 결국, 그 모든 사건의 시작은 바로 김 부장의 고양이 동영상에서 시작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어쩌면 상사가 이렇게 재밌는 사람일 줄이야!”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