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의 수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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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03회 작성일 25-12-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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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직장인이 늦잠을 잤다. 아침 알람이 울렸지만 그는 잠에 취해 다시 잠들어버렸다. 순간, 그의 정신 속에서 '늦잠 수호자'가 나타났다. "침대에서 나오기 싫지? 괜찮아, 그냥 더 자."라고 했다. 직장인은 그 말을 듣고 안심을 했다. 몇 분 후, '수호자'가 다시 말했다. "사실, 직장에 늦으면 사장이 너를 찾고 있겠지." 직장인은 불안해졌다. "그럼 어떻게 하지?" '수호자'가 웃으며 말했다. "걱정 마, 내가 대신 가서 사장에게 네가 아픈 이유를 설명해줄게!" 직장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수호자'가 말한 대로 그의 사장은 추적자처럼 일어났다. "대체 어디 갔냐?" 직장인은 그제야 깨달았다. '늦잠 수호자'는 사실 그의 늦잠을 더욱 나쁘게 만들고 있던 거였다!
끝내 직장인은 그날 출근을 하지 못했지만, '수호자'가 그나마 더 자는 것을 승인했다는 사실에 안심하며 다시 잠에 들었다. 다음 날, 그는 결심했다. "이제 늦잠 수호자랑 결별하자!" 하지만 그의 친구가 말했다. "아니야, 수호자는 너의 가장 좋은 친구야. 그러니 그와 우정을 이어가!" 그리하여 직장인의 늦잠은 계속되었고, '수호자'는 그의 침대에서 영원히 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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