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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와 강아지가 사는 집에서 특별한 회의가 열렸다. 고양이들은 "인간들은 우리가 정말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나?"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강아지들은 "그러게, 우리가 매일 주인의 시선을 끌고, 트릭을 보여줘야 하는데!"라고 동의했다. 그들은 결심했다. 인간들에게 자신의 지능을 입증하기로. 그래서 고양이 그룹은 밤에 몰래 모여 일본어를 공부하고, 강아지들은 쉽게 배우는 춤을 연습했다. 며칠 후, 주인이 돌아왔을 때 고양이들은 일본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깊이 숙였다. 강아지들은 그 뒤에서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며 "우리도 진화했다!"고 외쳤다. 주인은 멍청한 얼굴로 그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 그렇군! 이제 너희들은 정말 잘났구나. 그런데 내 기분이 나쁜 이유는... 밥이 없어서야!" 고양이와 강아지는 서로를 바라보며 순간적으로 침묵했다. 그리곤 동시에 "음... 그러면 빨리 사료나 주문해!"라며 집을 나섰다. 결국, 고양이와 강아지가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 수도 없다는 것을 깨달은 그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