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열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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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04회 작성일 25-12-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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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는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는 건강 마니아였다. 하루에도 열 번씩 헬스장에 가는 것이 그의 일상이었고, 친구들은 그가 ‘헬스 중독자’라고 놀리기도 했다. 하루는 친구가 그를 헬스장에서 우연히 봤다. 친구가 다가가서 농담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지훈아, 넌 정말 하루에 열 번이나 운동해? 이게 무슨 하루에도 열 번이야!"
지훈이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왜, 하루에 열 번 운동 안 해?"
친구는 멍하니 지훈을 바라보다가 조용히 말했다. "그건... 나도 하루에 열 번 맥주를 마시는 걸까?"
지훈은 갑자기 웃음이 터졌다. "그럼 우리 각자 하루에 열 번씩 하는 걸로 합의해!"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그러면 나는 맥주, 너는 운동, 서로의 목표를 지켜보자!"
결국 그들은 함께 각자의 ‘열 번의 약속’을 지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지훈은 하루에도 열 번 운동을 하고, 친구는 하루에도 열 번 맥주를 마셨다. 하지만 아무도 그들이 실제로 운동이나 맥주를 10번씩 했는지 알 수 없었다. 사실 둘 다 그 약속을 지키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소셜 미디어 때문에 하루 종일 메시지 주고받고, 소통하는 데 시간을 다 보내기 때문이다. 그 결과, 둘은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의 목표를 달성한 셈이 되었다. 헬스장과 바에 한 번씩 방문한 것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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