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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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28회 작성일 25-12-2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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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세탁기에 빨래를 넣으면서 한숨을 쉬었습니다. “너랑 빨래하는 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 그러자 세탁기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힘차게 돌아가는 줄 알아? 너랑 내가 빨래가 다 다르잖아!” 남자는 궁금해져서 물었습니다. “뭔 말이야?” 세탁기가 웃으며 대답했어요. “나는 항상 물을 뱉어내는데, 너는 매일 물어보잖아.” 남자는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습니다. “그건 내가 물어보는 게 아니라 스스로 고민하는 거야!” 세탁기가 짧게 끼어들었습니다. “그게 더 오래 걸리잖아!” 두 사람은 한참을 웃다가 남자는 말했다. “그래, 너랑 내가 함께할 수 있는 건 빨래밖에 없네.” 세탁기가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너도 더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내게 맡겨!” 남자는 웃으면서 대답했지요. “그럼 세탁기야, 다음엔 정말 아끼는 옷들만 맡길게!” 세탁기가 자신만만하게 대답했습니다. “잘됐어, 나는 여전히 그 옷들을 돌려보낼 일은 없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