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고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대유
조회 146회 작성일 25-12-23 20:08
조회 146회 작성일 25-12-23 20:08
본문
한 마리 나비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꽃 위에서 앉아 있던 나비가 이렇게 생각했죠. "나는 정말로 아름답고 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존재야!" 그때, 나비의 친구인 벌이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너 정말 그렇게 생각해? 나도 하늘을 날 수 있지만, 난 꿀을 얻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데." 나비가 의아해하며 물었어요. "그럼 넌 이렇게 힘들게 일하고, 결국 어디로 가는 거야?" 벌이 대답했습니다. "맛있는 꿀로 네가 나를 존경하게 될 걸!" 나비는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어요. "흥, 나처럼 날 수 있는 존재만 돼도 다들 나를 존경할 텐데…" 그러자 벌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응, 나는 우유부단한 애들과 대화하는 건 참 지겹지. 하지만 네가 그렇게 날아다닌다면, 내 일거리가 늘겠네요!" 나비는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내가 멋진 것만은 아닐지도 몰라!" 그러고 나서 나비는 더 이상 자기에 대해 과대평가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결국, 날아오르기를 포기하고 땅에 앉아 꿀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로 했습니다. 나비와 벌은 그렇게 평화롭게 하루를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