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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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46회 작성일 25-12-2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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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일기를 쓰기로 결심했다. 그는 매일매일의 일상을 기록하고, 특별한 사건이나 감정을 담아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는 평범한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려고 마음 먹었다. 그래서 일기는 점점 더 길어지고, 그의 감정도 극에 달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직장에서 느리게 우는 동료를 위로했다. 점심에는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었다." 이렇게 계속해서 단순한 사건들을 기록하던 중, 그는 어느새 일기장이 가득 차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일기를 적는 건 정말 내 소중한 습관이야"라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 도달한 남자는 일기를 마무리 지으며 위대한 결심을 했다. "내일부터는 일기를 안 써야지! 그냥 이 일기가 너무 길어져서 비타민처럼 부담스러워."
그렇게 남자는 생각지도 못하게 일기를 안 쓰게 되었고, 오히려 하루하루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되었다. 몇 주 후, 그의 친구가 "너 일기 안 쓰니?"라고 물었고, 남자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아니,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 있어!"
결국, 그는 일기 없이도 매일매일의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신박한 일기! 그것이 담고 있는 반전은, 굳이 기록하지 않아도 삶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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