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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웨딩스튜디오 미국 수입 물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에 화장품 등을 수출하는 국내 스타트업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 세간에는 철강, 자동차 등 중후장대 산업의 영향 위주로 알려졌지만 화장품 같은 생활용품도 대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 화장품 스타트업은 최근 미국보다 캐나다 수출이 늘고 있다. 인천결혼박람회 가리느라 사돈될 분에게 두 손으로 악수를 청한다. 소처럼 순하지만 무쇠처럼 단단한 관식은 드라마에 나오는 그 시대 여느 남자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인물이다. ‘학씨 아저씨’ 부상길은 더 말할 나위도 없고, ‘한량’인 애순이 새 아빠 염병철, 종손만 챙기는 애순이 작은아버지 오한무 등 남자 캐릭터들은 모두 관식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들이다. 중년 이후 관식을 연기한 박해준 배우는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아주 성실하게 자기 일 하면서 가정을 지키고 사는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같은 걸 볼 때 벅차서 눈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연기를 하다보니 (관식처럼)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도 생기더라”고 말했다.드라마 속 관식은 마냥 순하지만은 않았다. “수 틀리면 빠꾸”를 놓는 결단력까지 겸비했다. 집안의 금붙이를 싹 쓸어 애순과의 야반도주를 감행했고, 이미 떠난 배에서 뛰어내려 바다를 건너오기도 했다. 밥상머리에서 과감히 등을 돌려 아내와 겸상도 했다. 가부장적 인습에 ‘빠꾸’를 놓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