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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우연히 신비한 금붕어를 잡았습니다. 금붕어가 말했습니다. "나를 놓아준다면 당신의 소원을 세 가지 들어줄게요!" 남자는 고민하다가 첫 번째 소원으로 "돈이 많이 생기게 해줘!"라고 말했습니다. 금붕어는 "비켜!" 하고 그를 밀어버리더니, 근처에 있는 나무에서 떨어진 동전을 몇 개 쏘고 나갔습니다. 남자는 속으로 '이게 다야?' 하지만 금붕어는 계속해서 "다음 소원은?"이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두 번째 소원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줘!"라고 했습니다. 금붕어는 그에게 “알겠어!”라고 외친 뒤, 공원에 있는 의자에 앉은 그의 옆집 고양이를 그 자리로 데려다 놓았습니다. 남자는 이게 대체 무슨 소원인가 싶지만, 이제 마지막 소원만 남았습니다. 그는 "나를 부자이자, 사랑받는 사람으로 만들어줘!"라고 외쳤습니다. 금붕어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어!”라고 하고는 순간 사라졌습니다. 다음 날 아침, 남자는 잠에서 깼고, 늘 해오던 수중 촬영 꿈을 꾸며 일어났습니다. TV에서 "당신이 백만장자가 됐습니다!"라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자신이 사랑하는 고양이와 함께 동화 같은 정원에서 사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금붕어의 멘트가 떠올랐습니다. "사랑 받는 부자?" 그것은 바로 자신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이었다! 모든 것이 그 시점에서 반전된 것이었죠. 남자는 자신이 가장 원했던 것이 결국 자신의 가까이에 있던 애완동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