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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마리 나비가 고민했다. "나는 날개가 아름답고 자유롭게 날 수 있는 존재인데, 왜 사람들은 나를 잡으려 할까?" 친구인 벌의 조언을 듣기로 했다. “너는 너무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그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싶어해!” 나비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나비는 날아다니는 게 즐거웠기 때문에 결심했다. "이제 나는 사람들에게 지혜를 줄 거야!" 그날 이후로 나비는 날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에게 다음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잡기 전에 인생의 아름다움을 즐겨봐!"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나비의 지혜를 듣고 감사히 각자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자 나비는 의아해하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러면 내가 날고 싶어도 못 날겠네?" 결국 나비는 소리쳤다. “내가 첫 번째로 날아가야지! 그럼 여러분도 날 수 있겠죠?” 사람들은 나비를 보며 기쁘게 웃었다. 그리고 그 순간, 모두가 나비처럼 함께 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 이걸 왜 이제야 알았지?” 사람이 말했다. 나비는 기쁨에 소리쳤다. “이제 나도 날 수 없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