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와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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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79회 작성일 25-10-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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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유명한 구두쇠 아저씨가 살았다. 그는 돈을 아끼는 데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어느 날, 아저씨는 마을 축제에서 감자를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분위기에 취해 아저씨는 친구들에게 "이 감자는 요리하면 정말 맛있어!"라고 자랑했다. 친구들이 "그럼 사라!"라고 하면, 아저씨는 "아니, 정말 비싸!"라며 얼굴을 찌푸리고는 대답했다.
축제가 끝난 후 아저씨는 결국 감자를 사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날 그는 산책을 하다가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그가 좋아하는 감자가 마을 중앙에 놓여있었다! “누가 내 감자를?”이라며 소리쳤고, 그 순간 한 아이가 "아저씨, 감자 다리미 대봤나요?"라고 말했다.
아저씨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이가 계속해서 "그러니 다리미로 감자 다려보세요!"라고 했고, 궁금해진 그는 집에 돌아가 다리미를 꺼냈다. 감자 위에 다리미를 올렸지만, 감자의 맛은 변하지 않았다. 그때 아저씨는 깨달았다. 결국, 그래도 감자는 감자일 뿐이지!
친구들은 아저씨에게 “어떻게 효과가 없죠?”라고 물었다. 아저씨는 세상에나! “그것이 바로 다리미 감자예요!”라며 웃었다. 마을 사람들은 아저씨의 유머에 배를 잡고 웃었다. 그날 이후로 아저씨는 감자 장사가 되어, 재밌는 유머로 사람들을 웃기며 살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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