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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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46회 작성일 25-12-0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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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자전거가 친구에게 고백했다. "너를 보고 있으면 바퀴가 돌아가는 것처럼 내 마음도 시원하게 회전해." 친구는 놀라서 물었다. "자전거가 마음이 있다고?" 자전거는 망설이지 않고 답했다. "물론이지! 특히 네가 오르막길을 올라갈 때면,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겠어. 네가 내려가면 그냥 두 바퀴로 가는 듯한 기분이야!" 친구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하지만 너는 항상 바퀴만 돌잖아?" 자전거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래, 그래서 내가 너에게 반하지 않았겠어? 늘 같은 길을 돌아만 다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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