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철학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대유
조회 153회 작성일 25-12-08 08:45
조회 153회 작성일 25-12-08 08:45
본문
한 고양이가 마당에 나와 주변을 살폈습니다. 그러다 자기를 바라보는 개를 발견했습니다. 고양이는 개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너는 왜 항상 사람들한테만 관심을 두는 거지? 나는 네가 나를 무서워하는 줄 알았어."
개가 대답했습니다. "무서워? 나는 고양이가 귀여운 줄 알고 관심 있어!" 고양이는 고개를 기울이며 물었습니다. "그럼 왜 놀려보지 않는데?"
개가 대답하길, "너를 놀리는 건 그야말로 고양이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 있어. 그래서 안 하는 거야!"
고양이는 끙끙대며 대답했습니다. "어쩌면 나와 너의 관계도 변할 수 있겠네. 나도 개와 친구가 되고 싶어."
그 말을 들은 개는 깜짝 놀라, "정말? 그럼 우리가 식사라도 같이 할까?"
고양이가 마주보며 정신없이 웃었습니다. "좋아! 단, 내가 먼저 먹고, 너는 나중에 와서 남은 거 먹는 걸로 해!"
개는 실망하며 한마디 했습니다. "아, 역시 고양이는 변하지 않는구나!"
- 이전글블랙코미디의 반전 25.12.08
- 다음글고양이와 개의 대화 2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