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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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72회 작성일 25-08-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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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집에서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다. 어느 날, 남자는 고양이가 자꾸 주방으로 가는 걸 보고 궁금해졌다. 그래서 고양이를 따라가 보기로 했다. 고양이는 의자 위에 앉아, 남자의 주방 선반 위에 놓인 쿠키를 바라보고 있었다.
남자는 고양이에게 "너도 쿠키 먹고 싶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양이는 힐끔 남자를 쳐다보더니 "사람이 주는 것보다 내가 만든 쿠키가 더 맛있다고!"라고 말했다. 순간 남자는 뛰어올라 고양이를 놀라게 했다. “뭐라고?!” 남자는 믿을 수 없었다.
그러고 나서 고양이는 자기 입에서 작은 요리사 모자를 꺼내 쓰고, 이상하게도 작은 주방에서 요리를 시작했다. 남자는 믿을 수 없는 장면에 혼란스러웠다. 고양이는 긴장한 듯 주방을 돌아다니며, 재료를 챙기고 요리하는 와중에 한 마디 덧붙였다. “사람들은 다 고양이는 그냥 자고 먹기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요리도 잘한단다!”
그날 저녁, 남자는 고양이가 만든 쿠키를 맛봤지만, 의외로 맛있었고 심지어 '고양이 셰프 쿠키'라는 이름으로 팔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고양이는 다음날에도 또 쿠키를 만들겠다는 약속 없이 다시 자리에 누워있었다. 남자는 “과연 너는 요리사냐, 그냥 게으른 고양이냐?”라며 망설였다.
결론은, 고양이는 가끔 인간들을 위해 요리하긴 하지만, 그들은 그저 수면이 가장 좋은 레시피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고양이와 인간, 누가 더 게으른지는 늘 논란거리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