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지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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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79회 작성일 25-10-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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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모든 옷들이 모여 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사람들에게 너무 오래 착용당한 것에 불만이 가득했다. “이제 우리도 좀 쉬어야 해!” 한 양말이 외쳤다. 그 순간, 파자마가 한 손을 들고 말했다. “우리가 잠재울 수 있는 힘을 가진 건 아니잖아!”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청바지가 “우리도 때때로 욕망을 느껴야 해!”라고 외치며 더 많은 반란을 일으키자고 했다. 회의가 무르익자, 최후의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한 옷이 제안했다. “그러면 오늘 당장 세탁기와 비누에 반란을 일으켜보자!” 그러나 회의가 끝난 후, 옷들은 결국 세탁소에 실려 가고 말았다. 세탁이 끝난 후, 그들은 다시 옷장으로 돌아가며 속으로 말했다. “나중에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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