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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농부가 밭에서 일을 하던 중 뱀을 발견했다. 뱀은 농부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농부님, 저를 살려주시면 당신의 소원을 하나 이뤄드릴게요." 농부는 뱀의 제안을 듣고 생각했다. "그럼, 나는 큰 부자가 되고 싶어!" 뱀은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어요, 하지만 그 전에 제게 물을 좀 주세요." 농부는 뱀에게 물을 주었고, 뱀은 한 번 꿈틀거리며 "이제 다음 소원을 말해보세요." 농부는 기대하며 소원을 말하는데, 뱀이 갑자기 입을 쩍 벌리며 농부를 삼켜버렸다! 농부는 뱀 속에서 "하긴, 내가 부자가 되는 건 맞긴 하네. 이제 뱀 안에 내가 있으니... 간신히 구운 소금 기름으로 부자 될 법한 작은 상어가 되어버린 것 같군." 결국 농부는 뱀 속에서 자신이 상어가 된 꿈을 꾸며, 뱀은 "다음에는 어떤 소원이든 꼭 실현해 드릴게요, 농부님!"이라며 농담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