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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 안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 미미가 결심을 했다. "이제 더 이상 이 집의 주인이 아니야! 내가 주인이다!"라는 생각으로, 고양이는 모든 행동을 다짐했다. 우선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이제부터 나는 매일 저녁 7시에 따뜻한 사료를 요구할 거야. 만약 누가 불응하면, 나의 무시무시한 표정을 볼 준비를 해라!" 사람들은 처음에는 웃으면서도 고양이의 혼자서 요구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점차 고양이의 요구를 이행하게 됐고, 결국 미미는 매일 사료를 받기 위해 저녁 7시에 맞춰 반사적으로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하루는 미미가 왠지 기분이 좋아서 사람들에게 "이제 나를 위해서 춤춰!"라고 명령했다.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춤을 추며 웃어대자, 미미는 이렇게 생각했다. "와, 내 계획이 성공했어! 나는 진짜 주인이 되었어!" 그렇지만 미미 역시 피곤할 때가 있는지라 바로 다음 날, 사람들에게 "나는 오늘 휴가야. 나를 위해 오늘은 내가 쉬는 날이라고!"라고 명령했다. 이 순간, 사람들이 미미를 응원하며 각자 일상으로 돌아가 버렸다. 그즈음 미미는 방 안에서 잠든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반란의 결과를 비웃듯이 재우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고양이의 반란은 사람들을 웃고 즐겁게 하지만 결국 사람들의 일상에는 변화가 없었다. 사람들은 여전히 일상을 살아가고 미미는 그들 곁에서 평화롭게 꿈을 꿨다. 그러니까 누가 진짜 주인인지, 사람들은 여전히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