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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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나에게 말했어. "나는 사실 외계인이다." 나는 놀라서 물었어. "진짜야? 그럼 우주 이야기를 해줘!" 친구가 그 자리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어. "우주에는 정말 많은 별들이 있어. 하지만 그 중에서도 나의 고향 별은..." 내가 궁금해서 기다렸지. "포테이토 별이야!" 내가 웃으며 대답했어. "포테이토? 왜 하필 감자야?" 친구가 진지하게 대답했지. "거긴 감자가 제일 맛있거든. 지구의 감자는 비교도 안 돼!" 그날 이후로 나는 친구의 비밀이 더 궁금해졌어. 그래서 그 다음날, 친구에게 다시 물어봤어. "그렇게 맛있는 포테이토 별의 감자는 어떻게 생겼어?" 친구가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지. "그 내려찍으면 뿅 하고 튀어나오는 감자." 나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어. 그래서 내가 농담처럼 말했지. "그럼 네가 여기서 감자튀김을 만들면 우주식당이 되는 거네!" 친구가 대답했어. "맞아! 우주식당에서만 팔 수 있는 특별한 감자튀김!" 그래서 우리는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웃었고, 모임이 끝난 후에도 감자튀김 이야기를 계속했지. 그날 이후로 나는 친구와 더 가까워졌고, 때때로 그의 '포테이토 별' 이야기를 떠올리며 웃곤 해. 어쩌면 애초에 재미있는 건 그 친구의 반전 같은 비밀이 아니라, 이렇게 서로를 웃게 해주는 시간이 아닐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