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자는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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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79회 작성일 25-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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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원숭이가 너무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오전 10시가 넘었지만, 아직도 침대에서 뒹굴거리기만 했죠. 친구들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원숭이의 집을 찾았습니다. "왜 이렇게 늦게 일어났어?" 하고 물었습니다. 원숭이는 힘없이 대답했습니다. "새벽에 네가 나가서 소리를 질렀잖아! 그래서 잠이 안 와서 계속 생각했어." 친구들은 놀라서 물었습니다. "뭘 그렇게 고민했는데?" 그러자 원숭이가 말했습니다. "과연 원숭이가 왜 과일을 좋아하는지, 나무에서 떨어진 과일은 왜 다 익지 않았는지, 그리고 왜 나의 바나나 속은 항상 바나나 껍질을 소중히 여기는지를. 그런데 생각해보니, 굳이 고민할 필요는 없더라고!" 친구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습니다. "그럼 왜 침대에 누워 있었던 거야?" 원숭이는 방긋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건 단순히 바나나가 나를 부르고 있었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