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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양이에게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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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82회 작성일 25-08-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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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날씨가 좋길래 고양이에게 물어봤다. "너는 하루에 몇 번이나 먹고 싶어?" 고양이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답했다. "먹는 건 안 중요해, 그냥 네가 먹을 때 내 옆에 있어주면 그게 제일 행복해!" 나는 감동받아서 "정말? 그럼 내 대답은 어때?"라고 물었더니, 고양이가 대답했다. "음, 너는 하루에 나를 얼마나 좋아해?" "그럼 그건 무한이야!" 내가 대답하자, 고양이가 슬쩍 뒷걸음치며 "그럼 나도 너를 무한으로 사랑할 수는 없구나" 하고 털을 핥기 시작했다. 순간, 고양이는 새침하게 뒤돌아보며 말했다. "아, 그리고 그 무한은 다음 급여일까? 아니면 다음 참치 캔이 도착할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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