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꾼 고양이의 반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대유
조회 86회 작성일 25-10-11 13:00
조회 86회 작성일 25-10-11 13:00
본문
어느 날, 한 주인이 자신의 고양이에게 '너는 꿈에서 무슨 일을 했니?'라고 물었습니다. 고양이는 여유 있는 듯한 표정으로 주인을 바라보며 대답했죠. "사람처럼 일하면서 매일 스트레스를 받는 꿈을 꿨어!" 주인은 놀라서 물었어요. "그럼 너는 정말 고양이인 거야?" 고양이는 조금 생각하더니 대답했어요. "물론이지! 그러니까 하루 종일 자고 맛있는 것만 먹고, 가끔 사람의 무릎 위에 앉는 꿈을 꾼 거야!"
주인은 고양이의 대답에 나직이 웃으며, "그럼 너는 진짜 나보다 더 행복하겠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고양이가 눈을 깜빡이며 말했죠. "행복은 상대적인 거니까! 하지만 적어도 주인님, 나랑 한 가지는 같아요. 둘 다 널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거!"
그래서 주인은 고양이의 눈을 바라보며, "그럼 나는 일하고, 너는 나를 위해 꿈을 꿔줄래?" 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쉬더니, "아쉽게도 나는 꿈 속에서만 일할 수 있어, 주인님!"
주인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둘은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고양이는 꿈에서 평범한 사람처럼 일하기보다, 주인을 행복하게 만드는 꿈만 꾼답니다.
- 이전글고양이의 비밀 회의 25.10.11
- 다음글고양이와 개의 대화 2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