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 목록

어느 날, 아저씨가 집에서 밥을 짓기로 마음먹었다. 아내가 일찍 나가고 혼자서 밥솥을 꺼내려 했지만, 밥솥이 보이질 않았다. 아저씨는 온 집안을 뒤졌지만 밥솥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결국, 아저씨는 인근 마트에 가서 즉석밥을 사기로 결정했다. 마트에서 장바구니를 들며 ‘내가 밥솥 없이도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니!’라고 혼잣말했다. 집에 돌아온 아저씨는 즉석밥을 찢어 전자레인지에 넣었다. 2분이 지나고 드디어 맛있는 밥이 완성되었다! 그러면서 '이제 밥솥 없이도 문제없군!'이라고 뿌듯해 했다. 그런데, 그때 아내가 들어오면서 말했다. “왜 밥솥은 안 쓰고 즉석밥을 사왔어?” 아저씨는 약간 망설이다가 “그게... 사라져서.”라고 대답했다. 아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아, 뭐야. 내가 아침에 어디에 두라고 했지?”라고 말했다. 아저씨는 놀라움과 함께 “하… 주방 수납장 안에 있었네!”라며 탄식했다. 그리고 결국 둘은 함께 웃으면서, 다음번에는 ‘사라진 밥솥 탐험’을 계획하기로 했다. “모험이 필요해, 아내!”라며 아저씨는 외쳤다. 아내는 그제야 “밥솥도 ‘저장’이 필요해!”라며 웃었다. 그때부터 집안에서는 밥솥의 위치를 조사하는 ‘탐정 게임’이 시작되었고, 결과적으로 밥솥은 주방 수납장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 숨겨져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