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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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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01회 작성일 25-08-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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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인간에게 선언했다. "이제부터 우리는 고양이들의 시대야! 너희는 내 밥을 준비하고, 내 장난감을 챙기고, 나를 위한 비디오를 찍어야 해!" 인간은 고양이의 우스꽝스러운 발언에 웃음을 참으며 대답했다. "좋아, 그럼 너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내 알람도 설정해줄래?" 고양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그건 불가능해. 난 잠이 많아서 일어나기 싫거든." 그래서 인간은 포기하고, 고양이에게 다양한 음식을 사주기로 했다. 다음 날, 고양이는 더 많은 자고 싶어 하더니 인간에게 "사료를 좀 더 다양하게 준비해 줘!"라고 명령했다. 인간이 "대체 언제 깨어날 건데?"라고 물으니, 고양이는 여유롭게 "내가 고양이니까, 언제든지!"라고 대답했다. 결국 고양이는 계속 낮잠을 자고, 인간은 늘 바쁘게 움직였다. 결국 인간이 외쳤다. "이런 반란은 원하지 않았어!"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지만, 내가 원래 그런 존재잖아?"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인간과 고양이의 관계는 다시 균형을 찾게 되었다. 하지만 고양이는 여전히 잠을 자고, 인간은 계속 고양이를 위해 일하게 됐다. 세상에서 가장 불효한 전쟁은 이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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