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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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93회 작성일 25-08-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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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기린이 숲에서 다른 동물들과 함께 경쟁 게임을 하기로 했다. 동물들은 각자 자신의 재능을 뽐내기로 했고, 기린은 키가 크기 때문에 "나는 나무를 먹을 수 있다"고 자부하며 나무 위의 잎을 따 올렸다.
다음으로 하마가 "나는 수영을 잘 할 수 있어!" 하며 강에서 시원하게 수영하며 놀았다. 아기 사자는 "나는 포효를 잘 해!"라며 힘껏 울부짖었고, 모두가 그의 용감한 포효에 박수를 보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할 차례는 바다거북이었다. 그는 느긋하게 “나는 이렇게 느린데도, 조용히 있는 걸 잘해!”라고 말했다. 동물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하지만 느리면 못 이겨!”라고 되물었다.
그리고 게임이 끝난 뒤, 기린은 자신이 목이 길다는 이유로 경쟁에서 이겼다고 뽐내기 시작했다. 다른 동물들이 궁금해서 물었다. "왜?" 기린은 웃으며 대답했다. “내가 나무를 잘 따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지. 아, 그리고 그게 내 목표였으니까!”
그때 갑자기 복병처럼 나타난 조그마한 개구리가 우렁차게 올랐다. “난 너무 작아서 게임에 참여 할 수 없지만, 사실 나는 다 아는 고수야!”
모두가 깜짝 놀란 순간, 개구리는 “진짜 목표는 누가 제일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가였지! 너희들 그냥 내가 진 걸로 하자!”라고 외쳤다. 모든 동물들은 큰 웃음을 터뜨리며 개구리의 재치에 감탄했다.
결국 기린은 고개를 숙이며 “이겼다고 뽐내기보다는 웃음을 나누는 게 더 중요하네.”라며 동의했다. 그리고 모든 동물들은 기린의 말에 동의하며, 앞으로 함께 웃음을 나누는 게임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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