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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박람회일정 또한 김 원장은 세계 반월상연골 이식 전문가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그룹은 전 세계 15명의 저명한 반월상연골 이식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우리나라 의사로는 빈성일 전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김 원장이 멤버다. 김 원장은 또 세계적 의학서적 출판사인 스프링거의 관절경 교과서 '무릎 관절경(Knee Arthroscopy: An Up-to-date Guide)'을 전 세계 저명한 학자들과 함께 집필했다. 3분의1은 김 원장이 직접 썼다. 그 외 무릎 관절과 스포츠 의학 분야 학술 서적 9종을 집필했다. 스포츠손상은 무릎의 반월상연골과 전방십자인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반월상연골은 반달 모양의 연골로, 무릎 관절에서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위치해, 두 뼈 간의 충격과 마찰을 줄인다. 사고 등으로 찢어질 경우 꿰매거나(봉합술) 일부를 잘라낸다(절제술). 반월상연골 전체를 절제할 경우에는 주로 20~40세 젊은 기증자의 사체 조직에서 조직을 떼온다. 김 원장은 "간, 심장 등 다른 장기와 달리 반월상연골은 조직을 이식할 수가 있어 기증자의 반월상연골을 적출해 여러 가지 검사를 한 다음에 영하 196℃로 냉동 보관했다가 6개월이나 1년 후에도 이식 수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한국인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반월상연골 후각부 봉합술을 2008년 세계 최초로 시도했다. 후각부는 반월상연골 뒤쪽 부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