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이상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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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78회 작성일 25-08-3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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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주인의 집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고양이는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내가 주인처럼 행동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양이는 주인의 침대 위에서 자고, 팬케이크를 만들려다 바닥에 흘리고, 소파에서 TV를 보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주인이 들어오자 고양이는 자랑스럽게 그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인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고양이야, 오늘 너가 주인이구나!" 고양이는 그 말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주인은 그 날 저녁에 고양이를 한턱 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고양이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주인이 고양이에게 고급 생선을 한 접시 준비해 놓은 것이었다. 고양이는 행복하게 먹기 시작했다. "이제 내가 주인인 것 같아!"라고 생각하며 호호 웃었다. 그리고 며칠 후, 다시 한번 주인이 집에 들어왔을 때 고양이는 주인의 자리에 앉아버렸다. 주인은 이제 이 집의 주인이 누구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결국, 고양이와 주인은 번갈아가며 서로의 역할을 맡으며 유쾌한 하루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이때, 주인은 한 가지 깨달았다. "뭘 해도 결국 내가 청소하는 건 똑같네!" 고양이는 그 말에 울쩍 웃으며 다시 소파에 편안히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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