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의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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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54회 작성일 25-08-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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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우주 비행사가 화성을 탐험하던 중, 갑자기 우주선이 고장났다. 절망에 빠진 그는 비상용 도구를 사용해 우주선 수리를 시도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도구는 상상 이상으로 복잡하며 그는 그 복잡한 기계와 씨름하게 되었다.
하루 종일 해매다가 결국 우주선의 내부에 있는 복잡한 와이어를 잘못 연결해버린 그는 "이제 안 되겠구나"라며 허탈한 마음으로 곤란해했다. 그 순간, 우주선에서 갑자기 전원이 켜지더니 “전체 시스템 점검 완료!”라는 알림음이 울렸다. 바퀴가 돌아가고, 엔진 소리가 나기 시작한 것이다!
기뻐서 자축하던 그는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 “이게 어떻게 된 거지?” 그때 한 통신이 들어왔다. "희망이 없던 우주선, 고장만 고치면 되는 줄 알았지? 사실, 이 우주선은 자동으로 고장나고 수리를 하게 되어 있었어!"
그는 혼란스러웠다. "그럼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아닌가?" 하지만 곧 그의 뇌리에 반전이 떠올랐다. "아니, 이젠 나도 우주선처럼 Emergency 모드로 전환해야겠다! 따라 하세요! 정비공 이력서 준비!"
그렇게 비행사는 우주선과 함께 무사히 지구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면접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였나요?"라는 질문에 한참을 고민하게 만들던 이야기였다. 누구보다 고생했던 대화 상대는 우주선이 아닌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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