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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고양이를 기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가 고양이를 처음 집에 데려오자 고양이는 집안 곳곳을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고양이가 언젠가 자신의 친구가 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고양이를 위해 특별한 사료와 장난감을 준비할 때마다 고양이는 그의 신경을 긁는 행동만 했습니다. 한편, 고양이는 남자의 방에 있는 사진들을 쳐다보며 꼭 나를 찍어줬으면 좋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죠. 남자는 매일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 고양이가 내 삶을 완전히 바꿔줄 거야!'라며 그는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자는 고양이가 매일 같은 시간에 기웃거린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양이가 무엇을 원하는 걸까?' 고민하던 찰나, 고양이가 기껏해야 남자에게 간식을 달라고 다가오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남자가 퇴근하고 집에 들어서자 고양이는 그를 기다리고 있다가 문이 열리자마자 도망쳤습니다. 놀란 남자는 쫓아갔고, 결국 자신의 친구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의 친구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야, 너 그 고양이 진짜 귀엽네! 나도 고양이 키우고 싶어!" 그때 고양이는 친구의 발 앞에서 느긋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남자는 어처구니없이 웃으며 생각했습니다. '그래, 이제는 친구가 나 대신 고양이의 종이 될 차례다!'' 이후, 고양이는 남자와 그의 친구 사이에서 종종 행세하며, 두 사람의 연유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양이는 두 남자 모두의 호기심과 대화를 이끌어내며, 고양이 마스터로 군림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