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친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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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99회 작성일 25-09-0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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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가 카페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A가 말했다. “야, 우리 친구라서 서로의 비밀을 다 알잖아! 너의 비밀을 하나 말해줘!” B가 생각하면서 대답했다. “음, 나 사실 고양이랑 대화할 수 있어!” A는 웃으며 말했다. “그럼, 내가 고양이한테 물어볼게. ‘B가 너한테 어떤 소리로 얘기해?’” B는 심각한 얼굴로 고양이 목소리를 흉내내며 대답했다. “미야옹, B가 ‘사람 말을 너무 많이 하니 왜 못 알아듣는 거야?’라고 하더라.” A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이럴 수가, 그게 사실이라면 엄청난 재능이네!” B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고양이들도 친구가 필요하니까!” A는 고양이란 말을 듣고 잠시 멍하니 하다가 다시 웃으며 말했다. “그런 고양이와 친구라니, 넌 진짜 재능이 많아!” 그러자 B가 웃으며 대답했다. “맞아, 하지만 고양이들은 대개 내 비밀을 잘 지켜주지 않아.” A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러니까, 정말 친구란 존재가 금방 변할 수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