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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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45회 작성일 25-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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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마리 고양이가 다짐했다. "이번에 나는 집사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겠다!" 그래서 고양이는 매일 아침 집사의 발앞에서 뒹굴고, 귀여운 표정으로 쳐다보며 식사를 요구했다. 집사는 고양이의 귀여움에 매료되어 매일 간식을 더 챙겨줬다. 고양이는 이게 바로 자신이 원하던 목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집사가 정체모를 대형 박스를 방으로 들여왔고, 고양이는 호기심에 가득 차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정말 재미있게 놀고 싶은 마음에 박스 안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다가, 우연히 박스가 떨어졌다! 박스는 끼익 소리를 내며 열리고, 고양이는 뒹굴며 나왔다. 집사가 이 모습을 보고 "너의 꿈은 이제 박스 안에서 놀기인가?"라며 웃었다.
고양이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내 목표는 집사의 간식을 더 얻는 것뿐이었는데, 지금은 박스가 내 왕국이라니!" 결국 고양이는 박스에 빠져 지내던 나날을 보내며, 집사는 고양이의 그런 모습이 더 귀엽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고양이는 자주 집사의 곁에서 박스를 지키며, "난 이제 박스의 왕이야!"라는 행동으로 집사의 사랑을 더욱 얻었다. 결국, 고양이는 집사가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유가 간식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즐겁게 놀 때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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