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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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7회 작성일 25-09-0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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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늦잠쟁이가 아침에 눈을 뜨니 이미 오후였다. 그는 깜짝 놀라서 급히 일어나 화장실에 가기로 결심했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거울을 보니 머리가 지저분하고 얼굴은 부스스했다. “오늘은 일주일 내내 쌓인 피로를 풀 시간이다!”라고 다짐하며 샤워를 급히 했다. 그러다 나가려고 할 때, 문이 잠겼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밖에서 사람들의 소음이 나는 걸 듣고 “이제 어떡하지?”라고 고민했다. 할 수 없이 창문으로 나가려 했지만, 그 순간 화장실 거울 속 자신을 보고 “나가! 나가! 나가!”라고 소리쳤다. 거울 반응이 없자 그는 초능력이 생겼다고 믿게 되었다.
결국 창문을 열어보니 아래에 친구가 있던 차에 소리쳤다. “야! 늦잠 자던 날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야!” 친구가 대답했다. “하긴, 저번주도 똑같이 시작했잖아!” 그러자 그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웃다가, “이대로가니까 매일이 새롭네!”라고 외쳤다.
결국 그는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와 친구에게 “나는 매일 늦잠이 새로운 시작이란 걸 깨달았다!”고 나가려고 했다. 친구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렇다면 너는 매일 늦잠 자는 게 직업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