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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강아지 한 마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반짝이는 무지개의 끝에는 그리운 주인이 기다리고 있었지요. 강아지는 위풍당당하게 다리를 건너 주인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깜짝 놀라며 이렇게 외쳤습니다. "야, 너 왜 여기 왔어? 나는 널 보려고 여긴데!" 강아지는 얼떨결에 "무지개 다리 건너는 걸 꿈꿨지! 근데 주인님은 왜 여기 있어요?"라고 물었습니다. 주인은 한숨을 쉬며 답했죠. "그게… 나도 살짝 구경하고 싶어서." 둘은 서로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고, 강아지는 "그럼 다음엔 둘이 함께 다리를 건너자!"라고 말했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은 계속해서 무지개를 탐험하고, 다시 돌아가기로 했어요. 강아지는 다시 자신이 사랑하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무지개를 포기했지만, 그 대신 주인과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기로 했죠. 그래서 그 날, 강아지와 주인은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대신 함께 웃음을 나눴답니다. 그 반전 속에서, 진정한 행복은 함께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