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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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3회 작성일 25-09-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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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이 뒷마당에서 반려견과 놀고 있었다. 주인은 강아지에게 "너 정말 착하고 귀여워!"라고 말하며 간식을 주었다. 그러자 강아지는 행복하게 꼬리를 흔들며 "고마워, 주인님!"이라고 대답했다. 주인은 깜짝 놀라며 "너, 말할 수 있어?"라고 물었다. 강아지는 미소를 지으며 "그럼! 매일 주인님이 하시는 말을 다 듣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주인은 그 말을 듣고 더 놀라워하며 "그럼 내가 매일 하는 얘기, 다 알아?"라고 다시 물었다. 강아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론이죠! 특히 '산책 가자!' 할 때 정말 신나요!"라고 응답했다. 이때 주인은 경청하며 "그럼 내 비밀을 알고 있었겠구나?"라고 물었다. 강아지는 신중하게 "어, 어떤 비밀이요?"라고 되물었다.
주인이 "사실 내 비밀은 매일 너를 산책시키기 위한 핑계야!"라고 털어놓으니, 강아지는 찡그리며 "아, 그거였군요! 그럼 핑계 좀 그만 대고, 정말로 나가서 산책하자고 해줄래요?"라며 반전을 줬다.
결국 주인은 강아지와 함께 공원으로 나가며 “내가 핑계를 대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건데?”라고 물었다. 강아지는 밝은 표정으로 “그건 내가 주인님을 위해 걸어다녀야 하는 거죠! 반려인도 힘드니까!”라고 대답했다. 결국, 두 친구는 서로의 비밀을 알고 나서 더욱 가까운 관계가 되어 행복하게 산책을 이어갔다. 주인은 웃으며 “이러려고 강아지를 키운 건 아니었는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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