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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발명을 아주 잘하는 과학자가 있었다. 그는 남들에게 사고실험을 통해 새로운 발명품을 선보이곤 했다. 어느 날, 그는 "스스로 날아가는 신발"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결국 그는 신발을 만들어내고, 마을 사람들에게 시연하기로 했다. 사람들이 구경하러 오자 과학자는 신발을 신고 맨발로 조깅을 시작했다. "자, 이제 날아보겠습니다!"라고 외친 순간, 신발이 정말로 공중으로 떠오르며 하늘로 높이 올라갔다.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신발은 너무 높이 올라가버려 많은 이들이 그를 잊었다. 며칠 후, 과학자는 탑에서 여전히 공중에 떠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는 자신을 구출하러 온 사람들에게 "내가 이 신발을 만든 후 너무 잘 나가서 이젠 저 아래의 계약서에 서명할 수 없다!"라고 불평했다. 사람들이 웃으며 "그렇다면 차라리 날아서 저 아래로 가지 말고, 한 발의 계약서에서 내려와!"라고 응답했다. 결국 과학자는 신발을 벗고 땅으로 내려와 마침내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앞으로 신발을 신마다 하늘을 날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