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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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초등학생이 집에서 과자를 찾아 헤매고 있었다. "어디 갔지? 나는 분명히 어제 여기 두었는데!" 그러던 중 그의 동생이 방에 들어와서 말했다. "형, 과자 먹었어?" "아니, 그게 아니라… 찾고 있다고!" 형은 그런 그의 말을 듣고 주위를 다시 살펴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동생이 웃으면서 말했다. "그럼 어떻게 찾기 위해 빈 통을 가벼이 흔들어보면 되지!" 형은 당황하며 대답했다. "아니, 그건 어른들이 하는 일이야!" 동생은 웃으며 말했다. "형은 정말 어른처럼 못하네! 과자도 못 찾고!" 형은 속상함을 감추며 대답했다. "유치원생은 방을 정리하는 게 어른이다!" 그 순간, 형은 이번엔 동생의 방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과자가 없어서 동생 방에 가면 누군가가 먹은 걸까?" 방에 들어가자마자 형은 충격적 사실을 발견했다. 동생의 방 한쪽에 과자 봉지가 널브러져 있었다! "동생, 너 왜 여기서 과자를 먹었어?" 형은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동생은 방긋 웃으며 말했다. "모든 과자는 내 친구들로부터 도망쳤어! 나는 그들과 함께하지 않기로 결심했어!" 형은 미소를 지으며 "그래서 도망친 과자들이 동생한테 갔구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동생은 "응! 만나서 반가워!"라고 답했다. 결국 둘은 함께 과자를 나눠 먹으며 웃었다. 동생이 된 과자가 형의 방문 속으로 사라져간 것처럼, 그 순간만큼은 모든 과자가 즐겁게 놀았던 것이다.